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선교단상)
1.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
초.중고 시절 동창, 친구들을 거의 40, 50년 만에 만나기도 한다. 고난주간에 어느 세계적인 교수( 파킨슨 병 치유 연구)가 한국을 방문하다..
그때 나를 포함해서 7명이 만나다..아프리카 세네갈 대사요 캐나다 총영사 출신인 친구가 만남의 일정을 알려주다.. 남산의 하야트 호텔 로비에서 일단 만나서 걷는 모임이다 1) 올라가는 길(2km, 45분 소요) : 호텔 --> 남산공원 유아숲 체험장 --> 남산 야외식물원 --> 남산서울타워
2) 내려오는 길(2.7km, 50분 소요) : 남산서울타워 --> 벚꽃 나무길 --> 퇴계 이황 선생 동상 --> 백범 공원(김구 선생 동상) --> 힐튼 호텔쪽으로 하산하여 --> '어쩌다 농부 남대문점 (파스타 집)
나는 오래 걷는 것도 마음에 별로였고, 오후 늦은 시간에는 수원역에서 러시아 디베랴교회와 미르 선교회 사역자였던 고려인 전도사들과 다소 불투명한 약속이 있기에 곤란하였다. 그럼에도 군에 강제로 끌려갔을 때 유격대 조교 출신이었기에 무리라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우선 첫 번 만남의 장소를 찾아가면서 이런 생각이 스쳐 갔다. 40-50년전 학창시절에서 지금의 우리 모습이 될 줄을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은 우리의 일생을 다 보시고 인도하셨을 것이다..물론 그 과정에 각자 우리의 자유의지와 죄와 불순종과 숱한 사건이 있었을 것이나^^^"... 주여 우리의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시19;12-14)
2. 복음과 선포
마침 우리 부부는 KWMF( 세계한인선교사회)가 주관하는 지도력개발회의에 참가겸 몇가지 일로 한국에 나오게 되었다. 저는 6월에 오려고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3명의 전혀 다른 지역 선교사들이 저에게 참가를 언급하였다(신청 마감일도 연장되고 주의 권면으로 느껴짐) 200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그러한 세계선교대회를 당시 준비위원장으로 러시아 선교사님들과 함께 직접 준비한 감동을 몇몇 분은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마침 영락교회내 선교사 안식관에 머물면서 “ 불과 영적 각성”을 묵상하며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다...세계선교사들이 줌으로 새벽기도회와 금요 철야 기도회 하는데 가끔 참여케 되다. 실제로 기도하는 기이한 사연들을 안고 사는 부활의 형제, 자매들과 주의 보혈로 맺어지게 되다. 물론 영락교회 새벽기도회에 주로 가지만...부천 함께 하는 교회, 안산의 선한 목자 동산교회( 남올가 목사, 라리사 전도사), 트리니티 삼성교회, 성남의 일본 선교교회, 안산의 삼위일체교회, 인천 국제 공항교회,명지대 배움의 교회,성광교회 초대가 때를 따라 놀랍고 감사하다. 특히 청년시절에 잠시 만난 오권사의 기도와 주선으로 낙도 선교회등에 초대 받으며 김권사( 고인이 된 친구 장로 부인), 신권사등 믿음의 여종들을 통하여 주의 세미한 음성을 듣는다(새하늘 선교회,영락교회 해선회, 제 3여전도회, 18 지회, 그레이스 선교회, 피스랜드, 워싱턴에서 11차 선교대회를 준비하는 코아월드미션,고교 크리스천 정기모임, 엘프리즘 모임,대학 동기 모임, 세종시 특별한 심방등)
갈수록 복음의 능력이 새롭게 다가오며 선포하여야 함을 깨닫는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1;16-17)
무엇이 복음인가?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 (고전15;3-4)
한마디로 복음은 예수 생명과 예수 사랑이다. 예수께서 이 땅에 사실 때 얼마나 많은 기적과 치유와 긍휼을 베풀었는가? 표적중의 가장 큰 표적이 바로 십자가와 부활이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깨달아지고 믿을 수 있다. 십자가가 바로 하나님의 능력이요 지혜이다(고전1;23-24)
성경의 숱한 표적과 기록의 목적이 분명하게 나와 있다.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20;28-31)
3. 갈망과 영광
부활절 전후 귀한 분들과의 특별한 만남이 있었다. 영락교회에서 오후에 열리는 부활절 연합예배 참석 전에 용인에서 2층 특별버스로 오다가 대형사고 날 뻔하다..(바퀴가 펑하며 굉음이 나면서 1층 유리창들이 박살남^^^)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은혜라^^^ 오후에 연합예배에 신분증 및 소지품 검사를 거치며 편한 자리에 앉게 되다. 1부 예배가 마쳐지자 첫 VIP 인물은 조용히 사라지고 나는 따라 나서 인사를 나누고 싶었으나 부활절이니 그냥 자리를 지켰다. 2부까지 다 마친후 앞자리에 나가서 소위 VIP인물중 또다른 한 명에게 간결히 러시아 선교사요 법대 36회 라고 하다....“그는 40여년전 나를 총기 있게 알아보며 선배님!!! 알지요” ^^^잠시 포옹하다^^예배후 반가운 분들과 선교사 안식관에서 주의 평강을 누리다...사실 대학 시절 나는 정치적 지도자에 대한 갈망이 유독 강하였다. 갑작스런 부친의 별세와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과 성령으로 회심이후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되다...그러면서도 어느 부분은 매우 천천히 변화되고 있다..한편 다른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은사에 궁금할 때가 있다.
“이에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께 여짜오되 주여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삽나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찌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이일을 증거하고 이 일을 기록한 제자가 이 사람이라 우리는 그의 증거가 참인줄 아노라 예수의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줄 아노라”(요21;20-25)
이해가 안될 때에도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신뢰하며 성령으로 말씀을 갈망하려한다^^
“나는 여호와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아니하리라”(사48장;8)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ZIB_XfatENFBLPThFRyvzp_qzIHH-9y4( 영성과 미디아 시대 선교이야기)
러시아 이희재,김성은 선교사( 종은, 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