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컬럼

엇갈린 운명과 사역들(사40)

 

러시아에서 수난과 부활절을 바라보며 샬롬!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님들에게 감사와 더불어 은혜를 나눕니다.

 

1.28년이나 사역한 블라디보스톡 정호상 선교사의 송별 예배에 부탁 받은 영상을 보내다.

러시아어를 유창하게 하며 러시아 목회자들과 우정을 쌓는 것으로 잘 알려진 선교사이다.. 나와는 신학교 동기이며 러시아와 CIS(구소련) 전지역 선교사들을 네트웍하는 데 함께 동역한 선교사이다. 한 달에 약이 필요한데 0.5 톤이나 된다고 한다^^^ 비교적 건강할 때 사임하고 고향인 함양에 가서 복음 전한다고 하더라...

러시아와 중국, 블라디 보스톡이냐 시카고이냐, 목회냐 선교이냐 사역의 갈림길이 생각나다.

때로는 작은 분깃점에서 우리의 인생길이 달라진다..그 깊은 배후에는 하나님의 크고 오묘한 섭리와 손길이 있으나 어찌 우리가 다 알 수 있으랴..또 얼마나 온전히 주를 신뢰하는가?

 

2..며칠전 어느 선교사가 아프리카에서 전화를 걸어오다..장시간에 걸쳐 KWMF(초교파 세계선교사회)에서 일어난 일들을 내게 알려주다. 그가 그곳에서 중책을 맡으면서 소외됨과 허탈함을 겪는 이야기다... 지금은 내게 별로 관심은 없으나 참고로 들어볼 만하다. ..불쑥 지나간 몇 년의 회한이 스쳐간다..엇갈린 운명과 사역들이 떠오른다.

2016년 거의 4-5년전 KWMF 책임을 맡을 뻔하다^^ 공천위원회의 갑작스런 해프닝과 담합( 어느 한 교단에서 회장과 사무총장 후보를 동시에 낼 수 없다는 rule을 만들면서 내가 우리교단에서는 회장 후보자로 선임되었으나 총회시 아슬하게 공천 되지 못했다) 며칠후 당연히 여기던 PCK 세계선교사회 책임도 빗나가다^^^ 그러나 영성시대를 출간하다...20187월인가 우리교단 세계선교사회 중책을 맡게되며 코로나192021.7월 까지 연임케 되다. 독특한 선교사들을 섬기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특히 그 과정에서 주님을 더욱 경험하면서 자신의 고유한 사역도 감당하면서 하려면^^^더욱이 한 지역에서 함께 사역하는 미르 선교회를 섬기는 일은 참으로 피하고 싶었다... 그 바람에 세계 선교사들을 섬기게 되었으나^^^


3. 이사야 후반을 읽다보니 주의 빛이 조금씩 비쳐온다

네 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원방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워 올것이라 .....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60;4, 22)

선택받은 이스라엘의 타락, 황폐함, 성전이 무너지고, 포로로 붙들려가고.. 그러다가 메시야를 통한 회복과 치유, 새창조 약속.....잃어버린 영혼들이 , 백성들이 돌아오고 더러운 백성들이 정결해지고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주의 영광이 나타난다...... 우리 미르 선교회(고려교회, 미르 한인교회,미르 신학교, 미르 수양관등)에나 디베랴교회 안에 일어난 일들도 하나의 조그마한 이스라엘 축소판이다. 우리네 삶도 부분적으로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너희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너희는 정다이 예루살렘에 말하며 그것에게 외쳐 고하라 그 복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의 사함을 입었느니라 그 모든 죄를 인하여 여호와의 손에서 배나 받았느니라 할찌니라“( 40;1-2) 

2021.3.20.

러시아 선교사 이희재, 김성은 드림

hjlee-mi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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