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컬럼

내게 주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불신 치유)

  • 글쓴이 미르 날짜 2014.01.30 13:41 조회 1,831

러시아 서늘한 가을 !

주의 사랑과 선교동역에 감사드리며 묵상을 나눕니다.

새벽에 너무 일찍 눈이 띄어 여러 혼미한 생각들이 밀려오다.

마침 손님들이 집에와 함께 잠들다가 감추어진 씁쓸하며 곤란한 기억들이

떠오른 것 같다.

“내가 경겁중에 이르기를 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라 하였도다”(시116;11)

이 말씀이 생각나 주의 보혈을 묵상하였다. 이어서 다음 말씀이 놀라왔다.

“내게 주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시116;12)

지난 주간 미르 신학교는 한국의 야훼 신학교와 공동으로 집중강좌(목회학 석사과

정) 3번째 학습 주간이었다.

신학생들의 과제물을 보니 그럴 듯 하다. 천레나 디베랴교회 전도사나 안토니나

미르고려교회 전도사,

지마, 게오르기, 안드레이전도사를 비롯하여 학생들을 보니 강사의 헌신과 선교사들

의 연합사역의 그림이 보인다.

다만 이들을 어떻게 성령으로 한 팀이 되도록 엮느냐가 과제이다.

다들 각기 다른 선교사들 지도를 받으며 저마다 삶이 분주하기에…..

주일 디베랴 교회에서 “예수의 피를 힘입어”(히 10;19) 라는 말씀을 전하였다.

적은 수가 모였으나 한 분 한분 성도들마다 예배에 참석한다는 것이 기적이요

은총이라 생각되었다.

이번주 근교 수양관에서 열리는< 트레스 디아스> 세미나에는 예년처럼 대거 디베랴

성도들이 참여한다는 소식이다.

한편 고맙고 한편 미안하기도 하다.

( 함께 참여도 못하고, 후속 양육이 필요한 것을 알지만

미르 교회와 선교회 책임등도 있어서….)

청년 리더 갈랴는 핼숙한 얼굴이 안스럽다( 아르바이트가 과중하지나 않는지……)

최근 우즈벡에 가서 결혼한 아크마 청년은 한 두달 후 돌아오는데 아내를 떨고

고 온다고 한다(여기서 생활을 정착할 때까지)

그러나 오랫동안 보지 못한 스베타 집사를 찾아 바이에르마집사와 최미라 집사 ,

김성은 선교사 함께

그의 일터(맥도날드)로 갔다. 우리 막내 종한이가 따라 붙었다. 줄서서 스베타의 분

주하나 평화로운 모습을 보고

주방에는 듸지트 자매가 감자튀김을 볶는 모습이 보였다.

우리 종한이는 장교 복무중인 형이 스스로

짝을 찾지 못할 스타일이라며 자기가 소개하고 싶다고 엉뚱한 제안을 하기에 우리 모두는 놀라다.

최근 소치를 방문한 최미라 집사는 그 지역에 고려인 200여명이 사는데 한국어

를 배우고 싶고 교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한다.

아들 에드워드가 심신의 장애로 수년간을 겪느라고 어느새 고운 할머니가 되었다.

그 아들이 우리 청년들과 잘 어울려 감사하다고 한다..

손자는 연해주 하바롭스크에서 이혼한 며느리가 돌본다며

조만간 보러 간다고 한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126;5)

그 소치에서 2014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데 마침 푸친 대통령이 올림픽 시설 준비위원장을

고려인으로 지명하여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다.

오늘은 모처럼 여기 한인선교사들이 한인회 회장의 수양관으로 초대를 받아 함께 만나게 되었다.

약 한 달전 고려인 협회주관 어느 잔치에 참석하였다가 자연스럽게 주선케 되었다.

여러 고비와 굴곡이 있었으나 다시금 회복 부흥/ 새 창조의 소망이 새롭게 다가온다.

인생에는 예측치 못한 작은 일이 커다란 슬픔과 아픔을 초래하고,

때로는 예비된 사명의 은총으로 연결됩니다.

다시금 숱한 분들의 기도와 동역에 감사드리며

수년간 기도해오던 민족화해와 세계선교 위한 새로운 주의 예비된 사역도 열리길

기원합니다.

2012.9.17

러시아 선교사 이 희재 드림

(미르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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